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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시리즈 총정리! 명장면과 의미 (영화)

by SSOBLE 2025. 3. 9.

죠스

1975년 개봉한 죠스(Jaws)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으로, 현대 블록버스터 영화의 시작을 알린 작품입니다. 백상아리의 위협 속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릴러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관객들에게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했습니다. 이후 죠스 2(1978), 죠스 3(1983), 죠스 4(1987)까지 제작되었지만, 1편의 명성을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본 리뷰에서는 죠스 시리즈의 주요 스토리, 명장면, 그리고 영화가 남긴 의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죠스 시리즈 주요 스토리 정리

  1) 죠스 (1975) – 블록버스터 시대의 개막

미국 뉴잉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애미티(Amity)에서 끔찍한 상어 공격 사건이 발생합니다.

  • 보안관 마틴 브로디(로이 샤이더)는 사건을 조사하며 해변을 폐쇄하려 하지만, 경제적 손실을 우려한 시장이 이를 반대합니다.
  • 추가적인 상어 공격이 발생하며 공포가 확산되고, 브로디는 해양학자 맷 후퍼(리처드 드레이퍼스)상어 사냥꾼 퀸트(로버트 쇼)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백상아리를 추적합니다.
  • "We're gonna need a bigger boat(더 큰 배가 필요하겠어)"라는 명대사가 탄생합니다.
  • 영화의 마지막, 퀸트가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브로디가 산소통을 이용해 상어를 폭파시키며 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2) 죠스 2 (1978) – 또 다른 공포, 하지만 덜한 긴장감

1편 사건 이후 애미티 섬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지만, 또 다른 백상아리가 등장하며 공포가 재현됩니다.

  • 보안관 브로디는 다시 한번 상어와 맞서지만, 이번에는 시장과의 갈등도 깊어집니다.
  • 청소년들이 요트 여행 중 상어의 습격을 받고, 브로디는 전기 케이블을 이용해 상어를 감전사시키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입니다.
  • 1편만큼의 긴장감은 부족했지만, 여전히 상어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3) 죠스 3 (1983) – 3D 기술의 실패작

이번 영화는 무대를 바다에서 플로리다의 해양 테마파크로 옮겼습니다.

  • 보안관 브로디의 아들 마이클 브로디(데니스 퀘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 거대한 상어가 수족관 내부로 들어오면서 공포를 유발하지만, 3D 특수효과의 완성도가 낮아 혹평을 받았습니다.
  • 괴수 영화적인 요소가 강해져 기존의 현실적 공포감이 약해졌습니다.

  4) 죠스 4: 복수 (1987) – 시리즈의 최악의 결말

브로디 가족이 다시 상어의 위협에 노출되며, 이번에는 상어가 개인적인 복수를 한다는 황당한 설정이 추가됩니다.

  • 보안관 브로디가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그의 아내 엘렌 브로디(로레인 게리)가 주인공이 됩니다.
  • 상어가 그녀를 따라 바하마까지 쫓아오는 장면이 등장하며, 말도 안 되는 설정으로 비판받았습니다.
  • 상어가 포효하며 수직으로 뛰어오르는 장면은 영화사에 남을 최악의 CG 장면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 죠스의 명장면 TOP 3

  1) 죠스의 첫 희생자 – 바닷속 공포의 시작 (죠스 1, 1975)

영화 초반, 한 여성이 바다에서 헤엄치다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은 상어 공포영화의 전형이 되었습니다.

  • 상어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 않고, 물속에서 여성을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연출하여 더욱 강렬한 공포를 유발했습니다.

  2) "더 큰 배가 필요하겠어" – 죠스의 등장 (죠스 1, 1975)

퀸트의 배에서 브로디가 처음으로 거대한 백상아리를 목격하는 장면.

  • 브로디가 "We're gonna need a bigger boat(더 큰 배가 필요하겠어)"라고 중얼거리며 뒤로 물러서는 순간은 영화사에 남은 명장면입니다.

  3) 상어 폭파 – 브로디의 최후의 한방 (죠스 1, 1975)

퀸트가 죽고, 브로디는 산소통을 상어의 입에 넣고 총을 쏘아 폭파시킵니다.

  • 강렬한 폭발과 함께 백상아리가 산산조각 나는 장면은 영화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3. 죠스가 남긴 의미와 유산

  • 블록버스터 영화의 시작죠스는 사상 최초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개봉 후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배급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 보이지 않는 공포를 강조하는 연출 기법은 이후 에일리언 같은 공포 영화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 존 윌리엄스의 명곡 – 단 두 개의 음(“둠-둠”)만으로 긴장감을 극대화한 OST는 영화 음악의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 상어 공포증의 확산 – 영화의 영향으로 백상아리가 위험한 동물로 인식되었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니다.